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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 경험 표집 방법론 (experience sampling method) 앱을 만들며 배운 것들

교회 아는 형의 부탁으로 만들기 시작한 ESM 앱이 만들어졌습니다. 아직 앱스토어에 올리기 전이지만,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모두 완료해서 형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ESM 앱이 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정 기간동안 매일 몇 번의 신호를 임의의 시간에 받게 됩니다.
  • 그 신호를 받았을 때, 피검자의 감정상태에 대한 40여가지 질문에 대해서 응답하게 됩니다.
  • 응답을 완료하면, 서버로 해당 데이터가 전송되고, 저장됩니다.
  • 저장된 데이터는 엑셀 파일에서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추출해줍니다.

단순한 기능이지만, 사회과학분야 등에 응용될 영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좀 더 다듬어서 앱스토어에도 올리고, 학계에도 선보여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보겠습니다.

혹시 몰라 검색해보니, 외국에도 비슷한 형태의 앱들이 존재하고 있군요. 하지만 스케줄 기능을 통한 반복된 형태의 조사방식은 제가 만든게 독창적인 면이 있군요.

앱스토어에 올라가면 다시 한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용으로 만들어야 할 수 도 있겠네요. ^^;;;;

ESM Client

이번에 이 앱을 만들면서 배운 것들을 회고해보면,

  • Ruby on Rails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해봤습니다. 백앤드를 RoR로 구현했는데, 이전에 ruby경험은 일천했으나, 이제는 뭐라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 토요일 오후를 이용한 짬짬이 프로젝트도 완료할 수 있다. 주중에는 회사일로 격무에 시달리고, 주말 밖에 나를 위해 투자할 시간이 없었는데, 토요일 오후4시~11시 사이 꾸준한 카페 코딩이 결국은 열매를 만들어 내는군요.
  • 하지만, 아이디어에서 구현까지 무려 1년이 걸렸다는 것은 참 부끄럽게 만듭니다. 사실 몇개월동안 코딩하지 않고 방치해둔 적도 있었구요. 혼자 개발할 때, 분명한 목표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로서 cross functional skill set를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프론트앤드, 서버, 클라이언트,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그런 경계는 무의미합니다. 필요하다고 느끼면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시대에, 스스로를 고립시키면서 ‘난 이것만 해야해’ 이런 태도는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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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켬 2012년 5월 15일 in Uncatego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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