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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보관물: baas.io

2013년 이거 하나 건졌네요.

오늘 이야기 해보려는 것은 ‘성과’입니다. 요즘 회사에서 평가시즌이라서 성과에 대해 민감하죠.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까지 해내면 B, 그 이상을 해내면 A 이런 식인데요. 지난 해, 개발자로서의 제 성과는 뭐가 있을까 돌아 보았어요. 회사에서는 관리자로 자리매임하고 있기에 회사 밖에서의 개발자로의 활동에 관한 것이죠.

LightPod라는 앱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작년 여름 즈음부터 함께 모여 공부하던 html5 platform study 멤버들과 고민하면서 tizen app challenge에 도전해보려는 생각으로 기획했던 앱이지요. tizen os는 아직 상용으로 출시전이라서 앱이 사실상 전무합니다. 당연히 podcast앱도 제대로 된게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가벼운 팟캐스트 클라이언트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lightweight + podcast 해서 lightpod라고 명명했어요.

기능은 정말 단순합니다. 세계 22개국의 apple podcast ranking 정보를 긁어와서, rss feed로 팟캐스트를 채널을 보여주고, html5의 audio tag를 이용해서 재생해주는게 다입니다. jquery mobile을 이용해서 ui를 구성했고, 백엔드는 baas.io에 ruby로 데이터를 밀어 넣었어요.

jquery mobile로 처음 앱을 만들어 보는 거라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품질은 좋게 나오지 못했지요. ^^;

디자인은 한국앱개발산업협동조합 예비모임의 김영학님께서 도움주셨고, 리뷰가 길어진 덕분에 제시간에 스토어 등록은 실패해서 app challenge에 나가진 못했지만, 완성했다는 측면에서 기분 좋은 앱입니다.

특히, ruby 송년 모임에 나가서 itunes crawling을 위한 짝코딩을 했었는데 함께한 ruby korea 심상용님이 발군의 실력으로 도와주셔서 아주 진도가 잘 나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앱 스크린샷 좀 찍어 봤습니다.

tizen-2014-01-04-064724

플레이어 화면이에요. UI참 단순하지요. 레코드 판이 돌아가듯이 빙글빙글 돕니다. tizen os가 올해 성장한다면 이 앱도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단순한 앱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코드를 보면서 지새웠는지 생각해보면 제 실력이 짐작가시죠? 하지만 결국 마무리를 했어요. 그래서 참 기쁩니다. 2013년도 이 앱하나 만들고 그만입니다.

이 앱만든 것 외에 2013년도 제 개발인생에서 중요한 투자로 꼽으라면, 한국앱개발산업협동조합 설립을 위해서 발기인으로 활동해온 거에요. 결국 해를 넘기고 설립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맞는 발기인 다섯을 모으는 게 이렇게 어렵네요. 앱 개발에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연대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실체가 없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어요. 동호회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었고… 올해 다시 정관을 손보고 다시 동참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봐야겠지요.

끝으로 2014년도를 기대해봅니다. 이대귀 대학 동문의 페이스북 글귀 중에 설교자가 매주 영혼을 울리는 설교를 준비하는 성실함을 본보기 삼아서 자신은 매주 뭔가를 해보겠다는 포부같은 것이었는데, 그 태도가 제게도 성실하게  앱을 개발해낼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줬어요. 매주? 작년 내내 겨우 하나 만들었는데 가당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도전 해보려고요. 몇 년전에 100LoC를 실천해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적이 있었는데요. 작심삼일이 되었지만 올해는 취미 앱개발에 더 정진해볼까 다짐해봅니다. 이 다짐에 기름을 붓기 위해서 공유라는 주제로 앱 개발을 해볼까 합니다. 몇개의 앱이 나올지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닌데, 쾌속개발을 실천할 수 있는 코딩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면 행복할 거 같아요.

주제도 엉성하고, 깊이도 없는 글이지만, 제 블로그에 와서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의미있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간만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최피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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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게시자: 켬 2014년 1월 4일 in 100LoC, Agile, baas.io, 앱개발, Web app

 

DRE 뽑아요.

DRE를 뽑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kth)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baas.io 라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을 위한 백엔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한국 최초의 MBaaS (Mobile Backend as a Service) 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에 앱 하나를 개발 할 때 프론트와 백엔드를 모두 개발했었다면, 이젠 프론트에만 집중하고 백엔드는 baas.io를 쓰면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는 단순한 논리입니다.

이러한 플랫폼 사업을 하다보니, 예전에 서비스 개발만 할 때는 없던 개발자 홍보(관계), 기술영업에 해당하는 직군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Developer Relations Engineer(DRE)인데, 우리가 만들고 있는 baas.io를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옹호하고, 변호하고, 자랑하고, 칭찬하는 역할입니다. 컨퍼런스나 각종 모임에서 baas.io를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나가서 프리젠테이션도 하고, 기술적인 요청이 왔을 때 응대도 해줘야 합니다.

D – 요구하는 기술적 배경은 iOS, Android 앱 개발 실무 경험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해본 정도가 아닙니다. 상용앱을 첨부터 끝까지 다 만들어보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본 앱 개발자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백엔드 기술도 트랜드는 파악할 정도의 소양은 갖추고 있어야 대화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언어를 다뤄본 경험, 다른 MBaaS플랫폼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면 플러스입니다.

R – 성품 측면에서는 참여와 공유 정신이 강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봉사정신이 강한 분이면 좋겠습니다. 커뮤니티 활동할 때 보면, 자기가 알게 된 것을 강좌로 연재하는 사람들처럼, ‘내가 삽질 해서 알았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되게 기록으로 남기자’ 이런 경험을 즐기는 분이라면 DRE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 글쓰기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사람들을 만났을 때 아이스 브레이킹도 할 수 있고 크고 작은 모임에서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해본 적이 있는 분이면 더 좋습니다.

E – 엔지니어로서 새로운 것을 빨리 배울 수 있고, 즐기는 분이었음 좋겠구요.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 풀이 과정에서, 가정 설계하고 실험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천상’ 엔지니어였음 좋겠습니다. CS전공자거나 그에 준하는 경험을 가진 분이면 좋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나는 개발자인데, 블로깅도 재밋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즐긴다는 분 있으신가요? 한 분야를 깊이 파는 것보다는 이것 저것 광범위한 주제를 배우길 원하는 개발자가 있나요? 그런 분 있으면 support@baas.io 로 이력서 좀 넣어달라고 이야기 전해주세요. 이 글을 읽어보라고 링크를 전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최피디 드림

  • [2013-01-25 UPDATE: 10년차 저와 동년배 프로그래머 한 분이 지원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13-01-15 UPDATE: 게임쪽에 계시던 한 분이 지원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13-01-15 UPDATE: 3년차 자바개발자 한 분이 지원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2개

게시자: 켬 2013년 1월 12일 in baas.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