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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보관물: 12월 2014

Code Nine, 크리스마스 공연

23일 저녁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드나인(Code Nine)의 jazz 공연이 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관객이 되어버렸네요. 😉

몇 곡을 vlinkr로 찍어서 공유해봤는데, 꽤 반응이 괜찮습니다.

다른 영상에 비해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공연실황~!

다른 영상에 비해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공연실황~!

http://vlin.kr/Aln57Q – 뉴욕 뉴욕 뉴욕

http://vlin.kr/s2k26w – 유지원아나운서의 The Christmas song

http://vlin.kr/04QZsA – 크리스마스 메들리송

즉석에서 찍고 바로 공유할 수 있는 vlinkr 괜찮은 앱인데 뭐라 설명할 길이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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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켬 2014년 12월 29일 in Uncategorized

 

애플따라 우리도 셧다운!

애플사에 콘텐츠를 올리려면 구글 플레이에 비해 까다로운 리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보통 일이주일이 소요되는데, Waiting for Review 상태에서 In Review로 넘어가는데도 일주일 씩이나 걸리는 걸 보면, 리뷰 대기열이 엄청 긴걸 예상해볼 수 있겠죠? 시간에 늘 쫓기는 스타트업은 이 리뷰 시간도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합니다. 조급하게 또 다른 업데이트를 계속 진행해가는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사람이 하는 ‘긴 리뷰’가 원망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리뷰하다보니 일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주일 정도 문을 닫습니다. 교대해서 리뷰하거나 그러지 않고 사이트를 닫고 휴가 가버립니다. 개미처럼 일하는 한국 문화에서는 여간해서는 이해되지 않는 정책이지요. 올해도 이 휴가에 대해서 알고 있었기에 우리 회사의 첫 앱을 올리기 위해서 12월 초부터 일정을 맞추려 밤낮없이 개발했고 리뷰를 요청하고 기다렸죠. 중간에 한번 reject 된 후 바로 올려서 급행으로 처리를 요청하고 애타게 기다려 드디어 앱이 등록되었습니다.

일정 맞추느라 달렸는데 앱스토어에 올리고 나니 갑자기 맥이 탁 풀어지더군요. 그래서 애플 iTunes Connect 셧다운 기간동안 우리도 쉬기로하고 푸욱 쉬었습니다. 일주일간 방에 콕 쳐박혀 있었더니 와이프가 힘들어하네요. 애들도 방학했는데 어서 회사 가라네요.

코딩을 일주일 쉬었더니 그세 머리와 손이 굳어가는 거 같아요. 🙂

p.s. 제가 만든 앱을 다운받아 보시려면, US계정으로 itunes에 접속해서 pixbee – cinematic cam 을 다운 받아 보세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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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켬 2014년 12월 29일 i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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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블로그 쉰지가 좀 오래 되었네요. 아무렇지 않게 기다려준 wordpress가 고마울 지경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하지만 캐럴도 없고 아이들의 선물에 대한 기대감도 예전같지 않은 거 같습니다.

지난 5월에 Seerslab Inc.에 co-founder로 합류하고 위치기반 문서관리 서비스 DocBasket를 prototyping했습니다. 만들고 나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모르는 좀 아쉬운 프로젝트에요. 지금 다시 기획하고 안드로이드 버전도 만들고자 하는데 서비스가 되려면 서비스 타겟 대상과 제공하려는 가치가 분명이 정의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모호한 상태에서는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애매모호한 프로젝트를 하느라 5월 중순~7월말 약 2.5개월을 고생하며 보냈지만 결국 제대로 된 서비스는 오픈하지 못하고 다음 단계 개발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었어요.

8월 한 달동안 명동에 임시 사무실을 정리하고 한양대 창업보육센터로 이사하고, 새 제품 클라우드 카메라 pixbee의 프로덕트 비전을 공유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이때  팀내에 토론이 활발했던 시간이었어요. 새로운 인턴직원 summer도 들어와서 안그래도 더운 여름이 더욱 뜨거웠던 것 같네요. ^^; 기획을 8월 중에 마무리하고 실리콘벨리에서 개발을 마친다는 목표로 열심히 달렸던 게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image

실리콘벨리에서 아파트를 빌려 사무실 겸 숙소로 사용했는데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날씨와 깨끗한 공기가 비싼 임대료에 포함된 것 같아요.

실리콘벨리, 산호세에서의 3개월은 먹고 자고 놀고 일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자는 시간 외에는 거의 일을 했고 일하다 심심하면 수영하고 또 일하고 밥먹고 그러면서 카메라 앱은 만들어졌습니다. 함께 간 JC님이 필터/이펙트 등 엔진부를 만들고 저는 UI를 만들었어요. 석 달 중에 몇 주를 투입해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vlinkr란 프로젝트인데 이 앱으로 영상이나 사진을 찍은 다음 링크 버튼을 누르면 서버에 올려주고 링크를 생성해줘요.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으니 한번 다운 받아서 사용해보세요.

vlinker screen shot

vlinkr의 링크 관리 페이지. 내가 만든 링크를 지우거나 암호를 걸 수 있는 기능

vlinkr 만들고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았더니 사용자 반응은 제로였습니다. 개발자들만 쓰는 서비스. ^^

그렇게 잠깐 vlinkr쪽으로 외도했지만 다시 pixbee카메라 앱 개발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11월 말에 귀국한 미진한 부분을 더 보안해서 앱스토어에 올려놓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pixbee에는 필터/이펙트/스티커 기능이 있는데 이걸 쓰면 재미있는 사진/영상 찍기가 가능해져요. 앱 사용자들이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기능이 현재 형상이에요. iOS뿐이지만 조만간 안드로이드도 나오겠죠.

반 년 동안 서비스를 세 개나 만들었네요. 앞서 만든 두 개 서비스는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지만 마지막 pixbee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앱이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카메라 앱은 누구나 환영하는 편이니깐 설치는 해보겠죠. 유용하면 계속 쓸거구요.

Seerslab에 있으면서 iOS UI만들고 rails로 서비스만드는 기술은 늘어가고요. 스타트업이다 보니 생존 욕구가 치열해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몸무게도 늘어갑니다. ^^

image-2

산호세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베트남 음식

크리스마스 인사로 마치려 합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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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켬 2014년 12월 19일 in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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