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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보관물: 5월 2012

ESM 경험 표집 방법론 (experience sampling method) 앱을 만들며 배운 것들

교회 아는 형의 부탁으로 만들기 시작한 ESM 앱이 만들어졌습니다. 아직 앱스토어에 올리기 전이지만,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모두 완료해서 형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ESM 앱이 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정 기간동안 매일 몇 번의 신호를 임의의 시간에 받게 됩니다.
  • 그 신호를 받았을 때, 피검자의 감정상태에 대한 40여가지 질문에 대해서 응답하게 됩니다.
  • 응답을 완료하면, 서버로 해당 데이터가 전송되고, 저장됩니다.
  • 저장된 데이터는 엑셀 파일에서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추출해줍니다.

단순한 기능이지만, 사회과학분야 등에 응용될 영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좀 더 다듬어서 앱스토어에도 올리고, 학계에도 선보여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보겠습니다.

혹시 몰라 검색해보니, 외국에도 비슷한 형태의 앱들이 존재하고 있군요. 하지만 스케줄 기능을 통한 반복된 형태의 조사방식은 제가 만든게 독창적인 면이 있군요.

앱스토어에 올라가면 다시 한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용으로 만들어야 할 수 도 있겠네요. ^^;;;;

ESM Client

이번에 이 앱을 만들면서 배운 것들을 회고해보면,

  • Ruby on Rails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해봤습니다. 백앤드를 RoR로 구현했는데, 이전에 ruby경험은 일천했으나, 이제는 뭐라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 토요일 오후를 이용한 짬짬이 프로젝트도 완료할 수 있다. 주중에는 회사일로 격무에 시달리고, 주말 밖에 나를 위해 투자할 시간이 없었는데, 토요일 오후4시~11시 사이 꾸준한 카페 코딩이 결국은 열매를 만들어 내는군요.
  • 하지만, 아이디어에서 구현까지 무려 1년이 걸렸다는 것은 참 부끄럽게 만듭니다. 사실 몇개월동안 코딩하지 않고 방치해둔 적도 있었구요. 혼자 개발할 때, 분명한 목표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로서 cross functional skill set를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프론트앤드, 서버, 클라이언트,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그런 경계는 무의미합니다. 필요하다고 느끼면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시대에, 스스로를 고립시키면서 ‘난 이것만 해야해’ 이런 태도는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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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켬 2012년 5월 15일 in Uncatego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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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API설계에 도움이 되는 링크 모음

최근 LBSNS 아임IN 시즌2 개발하면서, Restful API를 설계하면서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찾아보고, 비평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Rails를 익히고 있던 터라, 사실 대부분의 Resource 설계에 대한 지식은 Rails route 쪽 문서를 통해서 익혔습니다.

Rails Routing from the Outside In

이 문서는 Rails에 대한 기본적인 컨셉을 알고 있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만, 그렇지 않더라도 Resource에 대한 실제적인 설명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Restful api라면 Rails처럼” 이라고 줄여서 표현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REST관련 서적이 Ruby로 구현된 점도, Rails개발자들이 REST API에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는 증거인지 모르겠습니다.

Apigee라는 회사에서 설계 관련 문서를 자주 무료 ebook형식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도 볼 만합니다. API 컨설팅을 해주면서 익혔던 교훈을 가볍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량도 적어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두 문서를 추천합니다. (다운 받으려면 간단한 폼을 작성해야 하더군요)

  • Is Your API Naked? – API 로드맵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API관련 일반적인 토픽을 다루고 있습니다.
  • Web API Design – API설계할 때 구체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다룹니다. (한글 의역)
Apigee의 동영상도 하나 링크합니다. 무려 1년이나 된 동영상이지만, REST API에 대한 통찰을 전해줍니다. 즐감하세요~!
Atlassian에서 자신들의 앱에 REST API를 추가할 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tlassian REST API Design Guide Part 1 (누가 아틀라시안 아니랄까봐, 아주 복잡한 이야기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
유명 서비스들 REST API 페이지
이건 재미로, “내 아내에게 REST를 설명했던 방법“이란 블로그 포스트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는데, 심심할 때 한번 번역해보면 좋을듯. 🙂
apigee의 webinar인데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보세요.
미물님의 좋은 API 설계란 무엇인지 다루는 포스트 “Web API Design: 개발자에게 사랑받는 API만들기”
더 유용한 글이 보이면 이 페이지에 더 추가해 놓겠습니다. 추천해주세요~! 🙂
(to be update… )
 
댓글 9개

게시자: 켬 2012년 5월 8일 in API Design, Open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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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싶은 앱하나 – “착한 가게”

최근에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일과 여권 만기일이 가까워서 증명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동네 사진관을 찾았다. 근데, 가격이 무려 3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게 아닌가? 아니 요즘처럼 ‘모든 사람이 카메라를 두세개씩 들고 다니는 시대에 증명사진 가격이 이렇게 비싸도 되는 것인가?’ 혼잣말하며 그냥 나왔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는데,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여 박리다매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이발 3500원, 세탁 1000원 … 살림 돕는 착한 가게들

이 중에 유명스튜디오 양동주 사장님의 말씀에 공감이 갔다.

유명 스튜디오 양동주 사장 (출처: 중앙일보)

서울 남영동 숙명여대 앞 ‘유명스튜디오’는 9000원에 증명사진 36장을 인화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1000원 오른 가격이다. 다른 사진관에서 50만~70만원까지 받는 가족사진은 액자 포함, 15만원이다. 48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양동주(73) 사장은 “인화지 가격이 많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36장 인화 원가는 5800원 정도다. (다른 가게처럼) 1만5000원씩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양씨는 몇 해 전 한국사진관협회로부터 “왜 혼자 가격을 올리지 않느냐”는 압력을 받았지만 버텼다. “돈 없는 학생들에게 비싸게 받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견뎠죠. 덕분에 30년 전에 증명사진을 찍은 학생들이 대기업 임원이나 고위 공무원이 돼 다시 사진을 찍으러 와요. 가족같이 생각하는 거죠.”

소비자 물가가 계속해서 올라가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존재하고 아는 사람들은 찾아가게 되는 현상을 보면서, 직업정신 충만하여 만들고 싶은 앱하나가 추가되었다.

이름하여, “착한 가게” 착한 주인이 착한 마음과 착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가게를 추천하는 sns앱이다.

생각나는 user story는 다음과 같다.

  • 앱을 실행하면 주변에 착한 가게 목록이 펼쳐진다.
  • 카테고리로 내가 원하는 업종을 필터링하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려준다.
  • 영업시간과 전화번호같은 기본 정보와 같은 앱을 쓰는 사람들의 리뷰/좋아요/댓글 등이 지원된다.
이런 앱은 동네 양심적인 가게들의 영업을 돕는 ‘착한 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끝.
 
댓글 6개

게시자: 켬 2012년 5월 4일 in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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